화진증권은 롄훙첨단소재(003022.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생산 능력 강화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9.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3%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1억 위안으로 14.15%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3.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5% 감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89억 위안으로 0.07% 줄었다.
동사의 상반기 매출이 줄어든 요인을 보면 전반적인 산업 경기 부진에 동사의 화학소재 수요가 대체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상반기 에틸렌옥사이드(PO) 및 파생상품 사업 매출이 5.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3% 증가한 것을 제하면 주력제품인 초산비닐 사업 매출은 7.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 폴리프로필렌 사업 매출은 8.01억 위안으로 4.47% 감소, 기타 부산물 사업 매출은 5.81억 위안으로 42.72%나 줄며 매출은 줄었다.
반면 동사는 원가절감 조치에 나섰고 상반기 화학제품 원자재 가격도 저점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는 동사의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 동사는 연간 20만 톤 규모의 초산비닐 생산 시설을 확충했고 10만 톤 규모의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연간 30만 톤 규모의 PO 등 대규모 투자를 거쳐,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했다.
이에 올해부터 일부 시설의 건설이 완료되며 본격 가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동사에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추가로 동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고체 전해질 개발에 착수했고 전자화학품, 포토레지스트 등 제품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를 대거 확대하고 있는데, 이들 분야에서도 점차 성과를 보이며 주력제품으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68억/6.03/7.63위안으로 전년 대비 57/63.7/2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8/0.45/0.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4.3/45.4/35.9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