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선인완궈증권은 새륜(601058.SH)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의 대표적인 타이어 제조 기업으로 해외 생산 기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175.8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5%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31억 위안으로 14.9%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91.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7.92억 위안으로 29.1%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이는 주로 미국의 관세 부과와 더불어 판매 및 연구 개발(R&D)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상반기 타이어 생산량은 약 4,06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약 3,914만 개로 13.3% 증가했다.
동사의 베트남 공장은 거의 풀가동 상태이며 캄보디아 공장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은 거의 풀가동 상태다.
해외 공장들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월부터 적용된 승용차 타이어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와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
상반기 베트남 공장의 매출액은 46.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7.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으며 캄보디아 공장의 매출액은 3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7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부문은 2분기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양호한 수요를 보여 선양 공장이 주문 물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호황이었으나 승용차용 타이어 수요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경기 둔화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2025년 2분기 총 마진율은 24.35%로 전년 동기 대비 5.42%포인트 하락했으며 순이익률은 8.93%로 5.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의 관세 부과, 그리고 판매 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동사는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그리고 신규 계획 중인 이집트를 포함 해외 생산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멕시코 공장은 각각 60%,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 330만 개 규모의 트럭/버스 타이어를 생산할 선양 기지 증설 프로젝트도 착공에 들어갔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타이어 시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동사는 제품 및 판매 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7억/ 47.9억/ 52.8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 각각 -4.2%/ 17.7%/ 10.2%이며 현재 주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2배/ 10배/ 9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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