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완동물 경제’ 규모가 오는 2025년 8,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중국 ‘애완동물 경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여행사, 항공사 등의 합류로 애완동물 시장의 규모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과거에는 사료, 장난감, 간식 등 제품을 구매하던 시장이 주류였다면 현시점에서는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숙박’ 등 상품이나 ‘애완동물 전용 호텔’, ‘애완동물 전용 교육 시설’, ‘애완동물 병원’ 등 서비스업 분야로 크게 확대됐고 이로 인한 인당 구매 비용 역시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애완동물 경제 규모는 오는 2025년 8,000억 위안을 상회할 수 있다는 추산치를 제시했다.
또 다른 시장 조사 기관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애완견의 수는 5,175만 마리로 전년 대비 1.1%, 애완묘의 수는 6,980만 마리로 6.8% 증가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애완동물 시장으로 성장했다.
또한 애완동물용 상품을 판매, 서비스하는 기업의 수만 410.7만 곳에 달했는데, 올해 1~4월 신설된 기업의 수만 54.3만여 곳에 달해 산업 전반에 걸쳐 폭발적인 규모 성장세를 나타내는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업계 주도주의 규모 성장세 역시 상당한 편이다. 과이바오반려동물(301498.SZ)의 2023년도 연간 실적을 보면 국내 매출이 28.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38% 증가했고 톈위안반려동물용품(301335.SZ)의 국내 매출은 9.12억 위안으로 30.37%나 성장했고 기타 애완동물 경제 테마주 대다수에서 실적 성장세가 나왔다.
과거에는 해외 매출의 비중이 컸던 기업들도 국내 애완동물 경제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국내 사업부의 매출이 전체 매출 내 과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애완동물 시장과의 동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처럼 중국 내 애완동물 경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 속 기존 시장에서 분명한 입지를 차지한 주도주와 차기 시장 내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애완동물 경제 테마주: 과이바오반려동물(301498.SZ), 톈위안반려동물용품(301335.SZ), 금우바이오(600201.SH), 중무(600195.SH), 즈어우홈테크(30137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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