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희토류 공급 환경 변화로 가격 상승 전망 

 톈펑증권은 희토류 산업 관련 제도가 크게 뒤바뀌면서 희토류 가격 상승세가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임 이후 전 세계적인 추가 관세 우려가 불거졌고 이 과정에서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되면서 희토류는 다시금 전략 광물로서 가치가 높아졌다.

특히 4월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 난타전에 나선 상황 속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을 규제했는데 이후 미중 양국의 협상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지렛대로 인식되며 양국이 무역 합의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자원에 대한 관리를 더 강화하고 있다.

우선 최근 희토류 업계에서는 2025년도 희토류 채굴, 제련, 분리 총량 쿼터 공개를 중단했다. 이는 정부가 지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쿼터 비공개 원칙을 토대로 글로벌 희토류 업계의 불확실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최근 당국은 희토류 기업에 희토류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달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당국은 희토류 유통 전 과정에 대한 보고가 미흡할 시, 쿼터를 취소하거나 행정 처벌까지도 실시할 것이라 밝힌 만큼 희토류 공급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고 판단된다.

이는 희토류 가격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이달 희토류 쿼터 비공개 원칙이 공개된 이후 희토류 가격은 톤당 10만 위안 이상 상승했는데, 유통 과정 모니터링 제도가 시행되며 희토류 공급 불확실성이 더 커진 만큼 희토류 가격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희토류 기업의 수익성은 전례 없는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 관련주: 북방희토(600111.SH)중국희토류자원기술(오광희토류)(000831.SZ)광성비철금속(60025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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