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평안은행(000001.SZ), 상반기 자산 질 개선 부각 ‘중립’ 

궈신증권은 평안은행(000001.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순이익은 줄었으나 자산의 질이 개선되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수입은 6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9억 위안으로 3.9% 감소했다. 

2분기 말 기준 동사의 총 자산 규모는 5.87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연초 대비 1.8% 늘었다.

이중 2분기 말 예금 총액은 3.69조 위안으로 연초 대비 4.6% 증가, 대출 총액은 3.41조 위안으로 1% 증가했다. 상반기 주민 대출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평가 속 동사의 신규 대출 규모는 안정적으로 늘어났다고 평가된다.

대출 잔액 중 기업 대출 규모는 연초 대비 8.3% 증가했고 소매대출 규모는 연초 대비 2.3% 줄었다. 이는 곧 동사의 주요 고객층이 기업들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기업 대출금리가 가계 대출금리보다는 높은 편이기에 동종 업계 은행 경쟁사보다는 대체로 안정적인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상반기 동사의 불량대출 발생률이 2.21%로 전년 동기 대비 0.01%p 하락했다는 것인데, 이에 2분기 말 기준 불량대출률은 1.05%로 연초 대비 0.01%p 하락했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 속 동사는 안정적인 대출 관리를 유지하며 불량대출 관리에 집중했고 올해 그 성과가 부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상반기 수익성은 약간 부진했다고 평가되나 자산의 질이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앞으로 부양책 시행에 따른 자금 수요 증가 분위기 속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0.56억/425.12억/430.1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5/1.1/1.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02/2.04/2.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6/5.9/5.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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