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중국 정부가 민관합작투자(PPP) 제도를 보완하면서 환경보호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중국 재정부는 ‘PPP 프로젝트 건설과 운영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PPP 프로젝트의 종류별 관리 대책과 원가절감 및 효율성 향상, PPP 프로젝트 운영 능력 강화, 공공 서비스 및 민생 보장 등 부분에 관한 제도를 보완했고 PPP 프로젝트에 참여한 민간기업의 충분한 자금 환경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이는 민간기업의 PPP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자금 조달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PPP 프로젝트 참여 이후 운영 과정에서도 안정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PPP 프로젝트 참여 과정에서 민간기업은 지방정부나 국영기업으로부터 대금 지급이 연체되거나 운영 과정에서 수익성이 초기 예상보다 크게 낮아, 민간기업의 PPP 프로젝트 참여 적극성이 다소 낮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따라서 이번 ‘가이드라인’의 공개로 민간기업의 PPP 프로젝트 참여 과정에서 불거진 대금 지급, 자금 조달, 운영 안정성 등 부문을 크게 강화한 만큼 PPP 프로젝트 참여 적극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 중에서도 환경보호 업계에 분명한 진작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PPP 프로젝트 중 환경보호 업종 관련 비중이 높은 편인데, 환경보호 인프라의 경우 오랜 기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기에 민간기업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자금, 경영 환경 개선 조치가 시행되는 만큼 환경보호 인프라에 참여하려는 민간기업의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이번 ‘가이드라인’의 공개로 환경보호 인프라 업계가 최대 수혜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주: 흥용환경(000598.SZ), 훙청수도(600461.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