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정책 환경 개선 및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가전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하며 주민 소비 회복을 이끌 더 많은 조치를 시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가 컸던 만큼 올해 제도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이는 직접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전자·가전제품 등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혜택이 큰 상품의 소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수요 증가세는 한층 더 부각됐다.
또한 AI 기술의 성장은 더 많은 가전제품 수요를 이끌고 있다.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이 사용되며 가전제품의 성능이 크게 강화됐는데, ‘이구환신’ 제도에 힘입어 가전제품 수요는 예상보다 더 큰 증가세가 나오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사용되며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춘 성능을 제공할 수 있고 가전제품이 스스로 패턴을 인지해 더 사용자에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더 많은 ‘스마트 가전제품’의 수요를 이끌고 있다.
앞서 정부가 3분기 ‘이구환신’ 보조금 예산을 집행했고 4분기에도 추가 예산을 편성한 상황이며 가전 업계도 ‘이구환신’ 제도에 발맞춰 더 많은 혜택을 고심 중인 만큼 올해 중국 가전제품 업계의 판매 지표는 예상보다 더 큰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가전제품 관련주: 메이디그룹(000333.SZ), 격력전기(000651.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