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정하이자성소재(300224.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앞으로의 성장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0.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2%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3억 위안으로 24.39%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요인을 보면 자성 재료 수출에 제약이 걸렸고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자동차 업계에서 지나친 경쟁으로 부품 공급 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컸다.
2024년 말 기준 동사의 연간 영구 자성 재료 생산 능력은 3만 톤에 달하는데, 순수전기차에는 대당 약 2~3킬로그램(kg)의 자성 재료가,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대당 약 1.5kg의 자성 재료가 사용될 정도로 주요한 자성 재료 다운스트림 산업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경기는 자성 재료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상반기에는 순이익이 약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 앞으로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우선 휴머노이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새로운 산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성 재료 다운스트림 산업의 규모가 크게 확장될 공산이 크다.
또한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희토류 산업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데,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을 활용하는 자성 재료 산업에서도 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94억/4.77억/5.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8.44/62.07/23.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5/0.57/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3.16/32.8/26.6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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