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삼일중공업(600031.SH)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38%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 매출은 44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4.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2.2억 위안으로 4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2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1.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5억 위안으로 37.8% 증가했다.
굴착기 판매금액은 1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5% 증가했다. 이는 국내 경기 사이클 상승과 수출 호전 덕분이다.
콘크리트 기계 판매금액은 7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6.5% 감소했다. 이는 2024년 감소폭 대비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기중기 판매금액은 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7.9% 증가했다. 국내 풍력발전 등 구조적 수요 호전에 따른 수혜를 받았다.
7월 국내외 굴착기 판매량이 계속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국내 비굴착기 제품의 감소폭이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 국내외 주기가 공명하기 시작하며 동사의 매출은 빠른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동사의 총이익률은 27.6%로 전년 동기비 0.8%p 상승했고, 순이익률은 11.9%로 2.5%p 상승했다.
이중 2분기 총이익률은 28.3%로 전년 동기비 1.2%p 상승했다. 2분기 총이익률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상반기 동사의 국내 총이익률은 22.1%로 전년 동기비 0.9%p 상승했는데, 이는 굴착기, 기중기, 콘크리트 기계의 총이익률이 모두 뚜렷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굴착기 총이익률이 상승한 이유는 경기 상승 주기에 규모의 효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한편 해외 총이익률은 31.2%로 전년 동기비 1%p 상승했다.
상반기 굴착기 수출 중 중대형 굴착기 수출 증가율이 소형 굴착기 수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이와 같은 구조적 개선은 전체 총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4.99억/111.36억/127.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23/31.03/14.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31/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24/16.21/14.2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