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XJ전기(000400.SZ), 상반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매수’ 

둥우증권은 XJ전기(000400.SZ)의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계약부채가 크게 늘어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억 위안으로 1%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3억 위안으로 9.1%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1분기 전력 인프라 투자가 2분기만 못하기에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는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사업별 매출을 보면 변전·배전 설비 사업 매출은 18.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1% 감소했다. 전력 계량기 사업 매출은 15.28억 위안으로 4.44% 줄었고 전력 공급 장치 사업은 13.39억 위안으로 5.47% 감소, 신재생에너지 설비 사업은 6.96억 위안으로 30.38% 줄었다.

반면 충전 설비 사업 매출은 5.77억 위안으로 4.92% 늘었다.

단 이들 사업 모두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해외사업 매출은 2.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8% 증가했는데, 동사의 제품이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스페인 등지에 공급되고 태국, 페루 등지의 주요 전력망 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동사의 해외사업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진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계약부채가 25.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04%나 증가했다는 것인데, 이는 곧 하반기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26억/17.05억/21.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67/19.6/24.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1.67/2.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63/13.91/11.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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