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징성기전(300316.SZ), 탄화실리콘 사업 성장 기대 ‘매수’ 

둥우증권은 징성기전(300316.SZ)의 증강현실(AR) 글라스 시장 확대 가능성에 탄화실리콘 기판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메타는 오는 9월 차기 AR 글라스 모델인 ‘하이퍼노바(Hypernova)’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800달러, 무게는 70그람(g)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내 AR 글라스 출하량은 55.3만 대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는데, 이중 중국 내 AR 글라스 출하량만 28.6만 대에 달할 정도로 중국 내 AR 글라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지며 동사의 탄화실리콘 기판 수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AR 글라스의 렌즈의 시야각(FOC) 확대 여부가 제품의 기술 경쟁력 중 하나로 평가되는데, 동사의 탄화실리콘 기판을 사용할 경우 FOV가 크게 확장되는 효가를 기대할 수 있기에 많은 AR 글라스 제조사들이 일제히 탄화실리콘 기판을 사용하려는 시도에 나서고 있으며 메타 역시 동사의 탄화실리콘 기판을 사용하기에 오는 9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탄화실리콘 기판 출하량 증가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현재 동사는 8인치, 12인치 탄화실리콘 기판을 출시하며 시장 내 분명한 점유율을 차지했고 말레이시아 등지에 생산 시설을 확충해 탄화실리콘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올해 말 기준 국내 시설의 탄화실리콘 기판 생산 능력은 연간 90만 장, 해외 시설 생산 능력은 24만 장에 달해 국내외 AR 글라스 사업에서 나오는 탄화실리콘 기판 수요를 충족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탄화실리콘 사업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17억/22.19억/26.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63/10/19.7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4/1.69/2.0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29/17.53/14.6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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