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웨이란배터리(002245.SZ), 상반기 사업 전반 성장세 부각 ‘매수’ 

둥우증권은 웨이란배터리(구 아오양쉰창)(002245.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사업 전반이 호조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억 위안으로 99%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억 위안으로 9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5%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사이자 LED 칩, 배터리 백업 유닛(BBU) 생산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동사의 사업 전반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선 리튬이온 배터리 셀 사업의 경우 매출이 1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출하량은 2억 개 이상으로 20% 늘었으며 이중 2분기 출하량이 약 1.8억 개로 전년 동기 대비 75%나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배터리 셀 출하량은 7억 개 내외로 추정된다.

또한 배터리 셀 개당 이익은 1분기 0.4위안, 2분기 0.6위안을 기록했다. 배터리 업계 전반이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반면 동사는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판매 이익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BBU 사업도 호조였다. 동사의 BBU가 엔비디아의 ‘GB300’ 모델에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BBU 출하량만 100만 개 이상, 2027년에는 1,000만 개 이상 출하될 전망인데, BBU 개당 이익이 2달러 내외로 추정되고 있어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7월 원통형 고체 배터리 신제품을 출시하여 더 많은 산업을 대상으로 한 배터리 공급이 가능해졌다 판단되는 만큼 BBU 중심의 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감도 큰 편이다.

이에 더해 LED 칩 사업 매출도 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특히 LED 칩 사업의 순이익이 약 1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14%나 증가했는데, 동사의 LED 칩 판매량, 가격이 동반 상승 중에 있어 올해 최대 2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상반기 동사의 사업 전반에 호조를 보이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앞으로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54억/10.02억/13.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74/32.79/30.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6/0.87/1.1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66/21.58/16.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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