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루전자(002121.SZ), 에너지 저장 사업 본궤도 진입 ‘매수’ 

 창청증권은 커루전자(002121.SZ)의 에너지 저장 사업 본궤도 진입을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에너지 저장 및 전력 설비 전문 기업으로 2025년 상반기 보고서를 통해 주요 사업인 에너지 저장 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2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1% 급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9%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5% 급증했다.

2분기 총이익률은 36.8%, 순이익률은 9.9%로 전 분기 대비 각각 7.8%포인트, 3.3%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2025년 상반기 에너지 저장사업 매출액은 1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2% 급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유예 기간에 따른 주문 급증과 유럽, 미주 지역의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동사는 중국의 국영 전력 기업인 중광핵신에너지 및 중선풍범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으며 그리스, 체코, 폴란드 등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인도네시아에 3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스마트 그리드 사업 매출액은 1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으며 이는 중국 내 전력망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이익률은 32.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아프리카 시장에서 2억 위안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 전력회사의 스마트 전력량계 납품 자격을 획득하는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

동사는 특히 지배주주인 메이디그룹이 연구개발, 제조, 공급망, 유통 채널, 브랜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제공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54.8억/ 69.9억/ 85.0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31.5%/ 27.8%/ 21.5%이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0.5억/ 1.5억/ 3.5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110.9%/ 196.3%/ 134.0%로 전망한다.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03/ 0.09/ 0.21위안이며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236.2배/ 79.7배/ 34.1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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