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화룬산주제약(000999.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대사 질환 신약 출시로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4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2억 위안으로 24%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7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5억 위안으로 47%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소비자 헬스케어(CHC) 사업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상반기 CHC 사업 매출은 6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는데, 상반기 호흡계 질환 발병률이 줄었고 동사가 판매 채널 개혁에 나서면서 CHC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상반기 처방약 사업 매출은 2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는데, 동사가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에서 의약품 납품 자격을 갖춰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컸다.
하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상반기 CHC 사업 판매 채널 개혁 조치가 상당 부분 완료됐고 하반기 판매량이 빠르게 회복할 공산이 크다. 추가로 동사는 ‘보루이바이오(688166.SH)‘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BGM0504 주사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는데, 해당 의약품은 대사 질환 의약품으로 동사의 대사질환 분야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분을 참여한 톈스리제약을 통한 처방약 사업 경쟁력 강화 조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져 동사의 신약 개발 사업도 분명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1억/34.16억/38.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62/13.47/12.8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2.04/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31/15.25/13.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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