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커다리(002850.SZ)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휴머노이드 부품 시장 진출로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도 갖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7억 위안으로 18.7%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3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억 위안으로 12.5% 늘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9%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 감소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는 배터리 외장재 사업이 호조였던 영향이 컸다. 올해 상반기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탑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는데, 동사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배터리 외장재를 공급하는 기업인 만큼 배터리 탑재량 증가에 따른 성장기회를 맞이했다.
이 기조는 3분기에도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사는 미국 내 공장을 신설하며 해외사업 확대도 시도 중인 만큼 배터리 외장재 사업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대만계 기업과 협력하여 로봇 관절 생산 기업을 설립했다. 해당 기업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휴머노이드 관절 부품에 나설 예정이며 이는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동사의 주력사업인 배터리 외장재 사업과 신 성장 동력인 휴머노이드 관절 부품 사업 모두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91억/25.28억/34.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52/33.67/37.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6.92/9.24/12.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04/13.5/9.84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