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3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53p(-0.18%) 하락한 3659.92p, 선전성분지수는 6.39p(-0.06%) 내린 11445.05p에 위치해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금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7월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표 부진 시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 중국 증시 거래는 활발한 모습이다. 전날 상하이 증시는 장중 3700선을 돌파했다가 다시 반납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일일 거래대금은 2조 위안을 돌파했다.
지난 수요일 신용거래에 참여한 투자자 규모는 52.34만 명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년 반 동안 계속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중재하기 위해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전쟁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상 회담이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 밖으로 급등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14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9% 급등했다. 시장 전망치(0.2%)를 상회했다. 지난 2022년 6월(0.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섹터 중에서는 유리, 전기기계, 배터리, 태양광 장비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험, 금융, 귀금속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신증권은 “전날 증시 거래대금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수는 장중 상승 후 하락하며 마감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주요 3대 지수는 여전히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했으며, A주 시장의 완만한 상승 흐름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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