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대출 이자 지원으로 하반기 소매업 강한 회복 기대 

완롄증권은 중국 정부의 대출 이자 지원 제도로 하반기 소매 업계의 업황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12일 중국 재정부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개인 소비대출 금리 할인 정책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달 8월 31일까지 개인 소비대출 이자를 1%p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5만 위안 이하 대출에 대해서는 인당 1,000위안을, 5만 위안 이상 대출에 대해서는 최대 3,000위안까지 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하반기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해 당국이 본격적인 부양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간 당국은 가계 소비대출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왔다. 중앙 및 지방정부와 금융기관이 연합해 가계 소비대출 절차, 소요 기간 등을 단축하는데 집중했고 여신 한도도 한층 더 높여 가계 소비 여력을 보강했다.

이로 인해 하반기 주민 소비 회복세는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국이 소비대출 이자 지원에 나서는 만큼 가계 이자 부담이 줄며 이를 활용해 대출을 더 빨리 갚거나 더 많은 소비에 나설 여력이 생겼다고 평가되는데, 하반기 더 높은 고강도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 소비 지표는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따라서 하반기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 속 소매 업계에 강한 활력이 돌 것으로 보여, 소매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소매 관련주: 부부가오커머셜체인(002251.SZ)영휘마트(601933.SH)충칭백화점(60072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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