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9월 미 금리 인하 기대감 속 上海 0.50% 상승

14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8.42p(0.50%) 상승한 3701.88p, 선전성분지수는 16.99p(0.15%) 오른 11568.35p에 위치해 있다.

최근 고점을 경신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가 금일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글로벌 투심 개선, 미중 관세 휴전 연장,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힘입어 중국 증시는 전일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8일 소폭 조정을 받은 후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짐과 더불어 중국 내부에서도 올해 이미 1,880억 위안의 설비 교체 지원금 하달이 완료되는 등 희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상승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매체 인터뷰에서 9월 0.5%p 금리 인하(빅컷)를 촉구하면서 미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더욱 커졌고, 이는 금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반의 상승을 야기했다.

섹터 중에서는 유리 및 유리섬유, 보험, 게임, 부동산 개발, 시멘트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선, 항공우주, 의료기기, 상업 및 백화점, 전원 설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ICC는 “낙관적 분위기 속에서 이번 시장의 흐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올해 A주 시장은 ‘2013년 강화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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