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54p(0.48%) 오른 3683.46p, 선전성분지수는 199.73p(1.76%) 상승한 11551.36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신고점 돌파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9월 말 증시 부양책이 공개된 이후 상하이 지수는 3674.40p까지 상승했고 줄곧 혼조 속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다 금일 상하이 지수는 전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상하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래 9개월 만에 전고점을 돌파했고 동시에 2021년 12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부양책 기대 심리가 돋보였다. 하반기 소비 대출금리 1%p 할인 정책이 공개되면서 주민 소비 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규모 정책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고 15일 ‘베이다이허 회의’ 종료 이후 더 본격적인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거론돼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신용융자, 거래대금, 펀드 발행량 등 전반적인 투심 지표가 전례 없이 호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증시의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한층 더 커졌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71.00억 위안 순매도했고 반도체, 은행, 주류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870억, 1.26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약 2천 억 위안 늘었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자화학품, 희소금속, 통신, 전자부품, 전자·가전제품, 2차 전지, 게임, 신재생에너지, 소매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석탄, 은행, 물류, 석유, 주류, 농업, 인프라, 철강 등 업종은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서비스업 대출 이자 1%p(최대 100만 위안) 지원하겠다 밝히면서 서비스업이 상승했다.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BOE(000725.SZ)의 소송 중 BOE의 미국 패널 수출이 14년 8개월 동안 중단되는 판결이 나왔고 이는 미중 관계 불확실성을 부를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희토류, ‘기술 자립’ 등 테마가 상승했다.
궈진증권은 “7월 이래 시작된 불마켓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이는 유동성 환경 개선 및 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앞으로 증시는 ‘국가대표(국영 투자 펀드)’와 기관성 자금, 개인 투자자 및 외국인 자금의 증시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95%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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