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안전 지침 개정, “사람 줄이고 로봇 늘린다” 

 중국 정부가 광산 안전 지침을 개정하면서 스마트 기술 사용을 적극 장려해 화제다.

13일 CCTV 보도에 따르면 금일 중국 국가광산안전조사국은 기자회견을 열며 ‘광산 안전 지침 개정판'(이하 지침)에 대한 설명과 해석을 제시했는데, 해당 ‘지침’은 내년 2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우선 이번 ‘지침’에서는 광산의 중대재해 관리, 처벌 기준을 크게 강화했다. 광산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폭파, 충격, 화재 등 여러 위험한 사안에 대해 국가 안전 검사 기준을 크게 강화했고 이를 토대로 고강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를 혁신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고위험 작업의 경우 사람의 수를 크게 줄일 계획이다. 가령 광산의 탐사나 깊은 곳에 들어가 작업하는 경우, 관리감독 등 여러 부분에서 사람의 근무 비중을 낮추고 이를 센서, 로봇 등 자동화, 스마트화 기술을 도입해 이를 대체하도록 주문했다.

이를 위해 광산 운영 기업은 더 광산의 스마트화, 자동화 기술을 보강해야 하며 외부 기업과 협력해 빠르게 광산의 스마트 기술 능력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중국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스마트 기술 사용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속적으로 로봇,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사용을 장려하는 만큼 이번 광산 안전 지침 개정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산업에서 스마트화, 로봇화 전환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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