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차이나유니콤(600050.SH)의 신사업 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8월 13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동사는 2025년 상반기 매출 2,002.02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49억 위안으로 5.1%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9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7.43억 위안으로 4.1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에 전통적인 네트워크 통신 사업은 1,319억 위안의 매출을 올려 5.4% 성장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했다.
컴퓨팅·네트워크·디지털 지능 사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해 454억 위안 매출, 4.4% 증가를 기록했다. 이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26% 비중을 차지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기여했다.
전략적 신흥 산업 매출 비중은 86%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AI와 산업 인터넷 분야에서 규모 확장이 이루어졌다.
클라우드 사업은 376억 위안으로 18.6% 성장했고, IDC 데이터센터 사업도 144억 위안 매출에 9.4% 증가세를 보였다. IDC 자원 활용률은 70%를 넘으며 효율성을 높였다.
향후 동사는 전통 통신 산업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의 2025년~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0.31억, 109.02억, 117.84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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