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열병식 앞두고 철강 생산제한 실시 

둥팡증권은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철강업계에서 생산제한 정책이 실시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철강업계의 수익성이 호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9월 3일 대규모 열병식 행사를 앞두고 중국 탕산시의 독립 제강업체에 대한 생산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생산 중단이 가능하며,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는 반드시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

과거 2015년과 2019년 열병식 전에도 허베이성 주요 제강소의 고로와 소결기 생산 제한 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허베이성의 강재 생산량 약 1.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탕산시는 허베이성 전체 강재 생산량의 약 56%를 차지하며, 이번 제한 기간 동안 약 463만 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다.

2019년 열병식 당시에도 철강 생산 제한으로 전국 일일 쇳물 생산량이 237만 톤에서 201만 톤으로 감소했다. 당시 제한 기간 동안 철근 가격은 톤당 66위안 상승했다.

이번 생산 제한 역시 단기적으로 철강 가격 상승과 철강업체의 생산 수익성 개선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주로 산강민광(002110.SZ)산둥철강(600022.SH)신위철강(600782.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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