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신증권은 신장철도(新藏铁路) 프로젝트가 시공 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건설 및 건자재 기업의 수혜를 기대했다.
8월 7일, 신장과 티베트를 연결하는 신장철도회사가 설립됐다.
지난 4월 교통운수부는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했으며, 신장철도회사는 950억 위안의 등록자본금으로 출범했다.
이 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과 극한 환경을 지닌 고난도 공사로, ‘극한 공정’으로 불린다. 수년간의 조사와 설계 과정을 거쳐 착공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회사 설립으로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야장(雅江) 수력발전소 등 주요 프로젝트도 착공 단계에 진입했다.
이러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경제효과를 지닌 대형 프로젝트들은 내수 진작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장철도는 건설 기간이 약 20년으로 추정되며, 길이와 공사 난이도 모두 이전의 촨장철도(川藏铁路)보다 크다. 투자 규모는 약 5,000억 위안으로, 연평균 250억 위안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장철도와 야장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국내총생산(GDP)을 약 0.18% 끌어올릴 전망이다.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장철도는 경제 안정판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중앙국유기업과 주요 건설, 건자재 기업들이 신장철도 건설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심주로 중국중철(601390.SH), 중국철도건설(601186.SH), 중국교통건설(601800.SH), 칭쑹건축화학(600425.SH), 톈산소재(000877.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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