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의 일환으로 배터리 분리막 업계 구조조정이 시행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8일 정부는 배터리 분리막 기업 주요 관계자를 소집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의 의제는 과당경쟁 문제가 고조된 상황 속 배터리 분리막 업계 내 과도한 경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고려 중이며 기술력이나 생산성이 낮은 기업의 점진적인 시장 퇴출 조치까지도 논의됐다.
특히 이번 정부 회의에서는 업계 주도주를 비롯한 많은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는데, 이들은 앞으로 본격적인 분리막 업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 많은 투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는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가 시행되면서 세부 산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태양광 업계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능력 평가에 나선 상황인데, 이후 2차 전지 업종에 대해서도 조사가 단행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배터리 분리막 업계 역시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배터리 분리막 업계의 제품 공급가에 대한 규제부터 생산성 평가를 통한 시설 가동 규제, 기술력 기반의 시장 진입 규제 등 고강도 규제가 시행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적잖은 분리막 기업의 시장 퇴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분리막 업계 주도주의 경우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과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보여, 배터리 분리막 업계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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