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만화화학(600309.SH), 원가절감 조치 성과 부각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만화화학(600309.SH)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원가절감 정책이 효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909.0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1.23억 위안으로 25.1% 줄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47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0.4억 위안으로 24.3%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1%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약간 부진한 배경으로는 전반적인 화학제품 사업이 기대보다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2분기 폴리우레탄 사업 매출은 184.6억 위안으로 전 분기보다는 0.2% 늘었으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업계에서의 수요가 약간 부진했고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수요도 예상보다 부진해 실적 부진을 이끈 요인으로 지목됐다.

석유화학공업 사업은 선방했다고 평가되나 제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고 그나마 신소재 사업 매출이 82.6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12% 늘었다.

이중 2분기 동사의 전체 비용 지출률은 4.1%로 전년 동기 대비 1.3%p, 전 분기 대비 2.6%p나 줄였는데, 2분기 수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었고 환차익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동사는 신에너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건설 및 화학공업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에 이들 산업의 경기에 따른 다소 민감한 실적 변화를 보인다는 것인데, 하반기 추가 부양책과 무역 환경 안정 기대감 속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하반기 동사는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9.25억/140.64억/143.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4.44/4.48/4.5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9/13.7/13.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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