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장 증시 내 은행주가 급등하면서 증시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일 오전장 농업은행(601288.SH)의 주가는 1% 상승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광다은행(601818.SH), 우정저축은행(601658.SH), 흥업은행(601166.SH) 등 다수 상장 은행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주 강세를 이끈 배경에는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주요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는 중국 공산당 고위급 회담인 ‘베이다이허 회의’가 진행 중인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주민 소비 회복 등 하반기 부양책의 방향성, 강도 등이 집중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인데, 이후 당국은 하반기 경기 회복을 이끌 더 본격적인 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시각 10시 개최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도 하반기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해 더 소비 대출 환경을 개선할 추가적인 조치를 제시할 것이라 밝혔는데, 최근 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파격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책을 공개해 가계 중장기 대출 수요 증가 기대감도 조성된 상황 속 대출 수요 증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추가로 올해 당국은 저금리 환경을 유지하는 상황임에도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차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어 은행 업계의 업황은 한층 더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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