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가전 수출 모멘텀 기대 

자오상증권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가전 수출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7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7.3만 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10.9만 명)를 크게 밑돌았고, 5~6월 수치도 총 25.8만 명 하향 수정됐다.

이로 인해 ‘샴 법칙(Sahm Rule)’ 경기침체 경고 신호가 발동됐다.

8월 1일에는 금리 인하에 반대해온 매파 성향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사임해 금리 인하의 정치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부작용도 나타나면서, 지정학·관세 요인이 소비와 투자 수요를 억제해 경제 경착륙 위험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통해 외부 충격을 완화하려는 유인이 커졌다.

금리 인하는 미국 부동산 및 가전·공구 산업 경기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주택 구매 부담을 낮추고, 공급 측면에서는 ‘금리 잠금 효과’를 완화해 거래를 늘릴 수 있다.

부동산 거래 회복은 후방산업인 가전과 공구 수요를 자극할 전망이다.

2025년 1분기와 2분기 미국의 가전 소비 지출은 각각 전년 대비 1.3%, 1.7% 증가했고, 공구는 1.1%, 2.1% 증가했다.

가전·공구 수출 산업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주로 TCL스마트가전(002668.SZ)하이신가전(000921.SZ)칭다오하이얼(600690.SH), CHERVON(02285.HK)거성과기(002444.SZ)커워스로보틱스(603486.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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