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지방채 발행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어 화제다.
16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지방정부는 현재 지난 한 달 동안 실시한 지방채 조사 현황에 대해 공개하며 지방채 자금의 운용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방정부가 발행한 지방채를 대상으로 ‘임의적 선별’을 통해 조사를 실시 인데, 지방정부가 ‘채무 치환’을 목적으로 발행했던 지방채나 이중으로 발행된 지방채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022년 이후부터 지방채 발행 규모가 대폭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발행된 지방채의 적절성이나 발행 이후 자금의 집행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당국은 증권사 투자은행의 사업 실태에 대해서도 동반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증권사 투자은행 사업 중 주식, 채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이를 통해 증권 업계의 규범화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들어 이미 30여 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행정 처분이 이뤄진 상황기이에 정부의 조사를 거쳐 시장에 대한 규제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증감회가 지방채 발행 현황이나 증권사 투자은행 사업에 대해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 만큼 앞으로 증권, 채권 시장 모두에서 한층 더 규범화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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