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올해 승용차 도매 판매량 7.5% 증가 전망 

화촹증권은 7월 중국 승용차 시장이 비수기임에도 도매 판매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7월 협의 승용차(세단+MPV+SUV) 생산량은 22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7% 감소했다.

도매 판매량은 222만 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약 182만 대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4% 증가, 전월 대비 13% 감소한 수준이다.

작년 7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정책이 강화되며 높은 비교 데이터 영향이 있었지만, 올해 도매량은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했다. 다만 소매 증가율은 한 자릿수로 둔화됐다.

올해 심각한 가격 전쟁 가능성은 낮으며, 업계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1일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는 무질서한 저가 경쟁 억제와 품질 향상, 낙후 생산능력의 질서 있는 퇴출을 강조했다. 정부의 ‘반(反)과당경쟁’ 기조 속에서 자동차 가격 경쟁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전망과 관련해 작년 ‘이구환신’ 정책이 2분기부터 본격 시행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 비교 데이터 부담이 작지 않다.

이에 따라 2025년 소매 판매는 2,373만 대로 전년 대비 4.5% 증가, 도매 판매는 2,931만 대로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컬 브랜드와 전기차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주로 장성자동차(601633.SH)상하이자동차그룹(600104.SH)장화이자동차(600418.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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