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37p(0.51%) 오른 3653.50p, 선전성분지수는 164.58p(1.48%) 상승한 11293.2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리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7월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 초반 증시는 디플레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금주 7월 경제 지표가 더 발표될 예정이기에 경제 지표 대기 심리가 시장에 조성됐다.
반면 오전장 리튬주가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닝더스다이(CATL)(300750.SZ)가 리튬 광산의 가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 밝히면서 리튬 공급량이 단시간 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리튬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일 11월물 리튬 선물 가격이 전 영업일 대비 8%(일일 상승 제한폭) 상승하면서 리튬 가격 강세 기대감이 고조됐고 이를 토대로 리튬, 전자 설비, 2차 전지 등 업종 전반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전자부품, 전자제품, 반도체, 소프트웨어,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통신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귀금속, 은행, 전력, 조선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베이징시의 파격적인 주택 구매 제한 규제가 폐지되면서 부동산주가 급등했고 리튬주 상승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신에너지 자동차 등 과당경쟁 테마 전반이 상승했다.
궈터우증권은 “현재 중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및 신기술 업종 ▲해외진출 및 글로벌 핵심 자원주 ▲주민 소비 회복 정책 수혜주 등의 ‘삼두마차(三斗馬車)’가 상승을 주도하는 중”이라며 “증시의 정책, 유동성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증시의 상승장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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