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팡증권은 철강 산업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중국 철강 산업은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오랜 기간 압박을 받아왔다. 하지만 ‘반(反)과당경쟁’ 정책이 촉진되면서 단기 투자 가치뿐만 아니라 중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 정책은 감산 조치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공급 및 비용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철강 가격 안정과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강 업계의 설비투자는 2020~2021년을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고 향후 감소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낮아진 자본 지출과 안정적인 수익은 향후 배당 여력을 높여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철강 산업은 고품질·고수익 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초저배출 개조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기준, 중국 내 초과 생산 능력은 1.15억 톤이며 아직 초저배출 개조를 완료하지 않은 설비는 2.5억 톤에 달한다.
이 개조 작업은 비효율적 생산설비를 퇴출시키고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해 철강 시장의 균형을 맞추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원재료인 철광석 시장은 중기적으로 공급 과잉이 확실시되며 이는 원가 하락을 통해 철강 업계의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관심주로 산강민광(002110.SZ), 산둥철강(600022.SH), 신위철강(600782.SH)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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