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국내외 ESS 투자 규모 급증에 업황 회복 기대 

 둥우증권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투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ESS 업계의 업황이 크게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 시장 조사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ESS 시설 규모는 20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ESS 투자 규모는 17GW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면서 올해 신규 ESS 수요는 최대 40GWh로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의 ESS 증설 규모는 18GWh로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신흥국 ESS 증설 규모는 34GWh로 전년 대비 221%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ESS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중국 내 ESS 투자 규모는 4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는데, 산업계와 기업, 가계 ESS 구축 작업이 빨라지고 ESS의 가격도 낮아 투자 규모가 한층 더 증액될 여지가 큰 만큼 국내 ESS 투자 규모도 기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올해와 내년까지도 ESS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낮은 제품 가격대가 유지되어 ESS 납품 단가는 낮은 편이다. 이에 ESS 증설 계획을 갖춘 정부, 산업계, 기원 차원에서도 ESS 투자를 대거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ESS 시장의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ESS 업계의 업황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ESS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ESS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이브에너지(30001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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