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41p(0.12%) 오른 3638.40p, 선전성분지수는 14.42p(0.13%) 하락한 11163.3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미국의 관세 정책 방향성을 놓고 관망 심리가 가중되며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미국향 수출 반도체에 100%의 품목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산 제품의 미국 수출 과정에서 최종 관세율은 50%가 책정된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 주요 수입국이기에 미국이 인도 외에도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지난 7월 스웨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합의된 관세 유예안 역시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지 못했기에 대외적 불확실성은 한껏 고조됐다.
또한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장내 투심은 전례 없는 고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단기적 상승폭이 과도해 차익실현 부담도 가중됐다.
반대로 신용융자 잔액이 더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고점이 유지되고 있어 강한 투심에 힘입어 상하이 지수는 오전장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전자부품,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희소금속, 통신,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력, 관광·숙박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주얼리, 반도체, 소매, 소비재, 부동산, 은행, 조선 등 업종은 상승했다.
타이핑양증권은 “장내 낙관적인 투심이 이어지며 상하이 지수는 3420선 부근에서 강한 지지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상승 추세가 깨지지 않았고 기술적 관점에서도 여러 지수가 모두 상승 추세를 보이는 중”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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