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다증권은 택배업계의 가격 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시장 경쟁 질서의 최적화와 업계 간 무질서한 경쟁의 법적 규제를 강조하며 ‘반(反)과당경쟁’ 기조가 다시 언급됐다.
그동안 중국 택배업계는 물량은 급증했지만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지속 악화돼 왔다.
2025년 6월 기준 전국 택배 물량은 168.7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2021년 동기 대비 73.2% 증가했다.
반면, 건당 평균 수익은 7.5위안으로 전년 대비 5.9%, 2021년 대비 20.4% 하락했다. 푸젠성 택배협회는 상반기 물량이 11.41% 증가했음에도 단가는 4.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1위안 미만으로 전국 발송’ 등 극단적으로 낮은 가격이 나타나고 있으며 말단 영업소의 건당 이익은 0.1위안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택배업계는 ‘물량 증가+단가 하락’의 과당경쟁 국면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이번 정치국 회의의 기조에 따라 택배 산업에서 악성 저가 경쟁과 타지역 무분별한 물량 확보 등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한 업계 수익성 회복과 전반적인 시장 안정이 기대된다.
관심주로 순풍홀딩스(002352.SZ), 원통택배(600233.SH), 윈다홀딩그룹(002120.SZ), 선퉁택배(002468.SZ)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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