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인쇄회로기판(PCB) 산업 호경기 속 호사전자(002463.SZ)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PCB 제조사 중 하나로 통신, 전자제품, 자동차용 전자제품 등 분야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PCB를 생산한다.
PCB 산업이 전례 없는 호경기를 맞이하면서 2024년 동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억 위안을 돌파한 133.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6%나 늘어난 바 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87억 위안으로 71.05%나 늘었는데,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17억 위안에 달해 올해 실적은 지난해 이상의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AI 서버용 PCB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속 이를 구동할 AI 서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동사의 고밀도 인터커넥터(HDI)의 층수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용 PCB 사업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사용과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이 상승하면서 PCB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실제로 신에너지 자동차 PCB 수요는 차량당 5~8제곱미터(㎡)에 달하며 이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수요인 차량당 0.6~1㎡를 크게 상회하기에 자동차용 PCB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좌석, 스마트 주행 등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세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PCB 수요 증가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은 지난해를 크게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87억/37.66억/51.21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4/1.96/2.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0.11/27.55/20.2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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