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中 규제 강화한 ‘석탄광산 안전규정’ 발표 

 민성증권은 새로운 ‘석탄광산 안전규정’의 규제가 더 엄격해졌다고 평가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2025년 8월 5일 제17호 명령으로 새로운 버전의 ‘석탄광산 안전규정’을 공포했으며 해당 규정은 2026년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은 2022년 판보다 규제 강도가 한층 강화됐으며 특히 지반 충격 광산과 가스 돌출 광산에 대한 안전 규정이 대폭 보완됐다.

새 규정은 처음으로 ‘지반 충격 방지’ 장을 신설하고, 관련 지역 방재, 갱도 지지 및 안전 보호 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반 충격 광산의 생산 능력 증설은 더욱 엄격히 제한될 전망이다.

또한, 가스 돌출 광산에 대해서는 기존 3MPa 이상일 경우 안전 조치를 요구하던 기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스 압력을 2MPa 이하로 낮춘 뒤에만 건설이 가능하도록 강화했다. 이로 인해 석탄층 가스 채굴 기업인 신타이천연가스(603393.SH)란옌홀딩스(000968.SZ) 등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인력 관리 측면에서도 정밀화가 이루어졌다. 기존 규정은 광산장에 대한 기본 자격만 규정했으나 새로운 버전은 지반 충격, 자연발화 위험 광산 등에 대해 전문 조직, 팀 구성을 의무화했다.

이번 개정은 석탄광산 안전 관리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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