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펫푸드(002891.SZ), 상반기 실적 호조 ‘매수’ 

 궈진증권은 옌타이펫푸드(002891.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국내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4.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3억 위안으로 42.5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13.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2억 위안으로 29.79%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상반기 동사의 국내 사업 매출은 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했고 해외사업 매출은 15.7억 위안으로 17.6% 늘었다. 상반기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을 시행하면서 충분한 유동성 환경 속 반려동물 식품 소비가 늘면서 국내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동사의 미국 소재 생산 시설을 통한 북미 지역 매출이 크게 늘었고 캐나다, 캄보디아, 뉴질랜드, 멕시코 등지에 생산 시설을 건설해 동남아, 북미, 호주, 남미 등지 공략에 집중하고 있어 해외사업 매출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할 점은 상반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이 31.38%로 전년 동기 대비 3%p 상승했다는 것인데, 이중 국내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37.7%, 해외사업 매출총이익률은 27.9%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추가로 동사는 자체 브랜드를 대거 출시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데, 해외사업 중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제품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동사의 자체 브랜드 판매를 크게 늘리는 만큼 동사의 사업 규모, 실적은 더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63억/5.82/7.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4/25.68/22.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7/1.97/2.4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7.38/29.74/24.2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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