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4.29p(0.96%) 오른 3617.60p, 선전성분지수는 65.40p(0.59%) 상승한 11106.96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7월 S&P(구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집계되며 전월치(50.6), 시장 예상치(50.4)를 상회했다.
금주 공개된 제조업 PMI가 부진했기에 지표 불안 심리가 조성되었으나 서비스업 지표 회복을 바탕으로 투심이 빠르게 회복했다.
또한 7월 신규 증권 계좌가 대폭 증가했다. 이 외에도 신용융자와 거래대금, 펀드 발행량 등 지표 모두 역대 고점에 머무를 만큼 투심이 개선된 상태이기에 증시에 강한 활력을 더했다.
하반기 부양책 기대 심리도 강화됐다. 중국 공산당 주요 행사인 ‘베이다이허 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하반기 부양책 및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부분이 집중 논의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59.79억 위안 순매도했고 제약,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564억, 9,397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통신, 전자제품, 금융, 자동차, 가전제품, 조선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하반기 부양책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과당경쟁 등 테마가 급등했고 자동차, 가전·전자제품 등 업종이 강세였다.
자오상증권은 “현재 증시는 유동성이 증시의 움직임을 이끌고 리스크 선호도 변화가 시장의 템포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신용융자, 사모펀드 및 산업,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금에 힘입어 소형주 상승세가 돋보이고 기타 장외 자금이 유입되기 전까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8월 증시의 변동성은 더 확대될 수 있으나 기술주, 소형주의 움직임이 돋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6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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