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7월 항공 여객 수송량 사상 최대치 기록 

중신젠터우증권은 7월 중국의 항공 여객 수송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가격 경쟁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2025년 7월, 중국 민간항공 여객 수송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여름 성수기의 강한 수요를 반영했다.

항공정보업체 ‘항반관자’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민항 여객편 운항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국내선 운항은 2.2% 늘었고 국제선은 14.1% 급증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여객 수송량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국내는 2.0%, 국제는 13.1% 각각 증가했다.

40개 주요 공항(연간 이용객 1,000만 명 이상)의 7월 여객 처리량도 2.5% 늘었다. 특히 국제선 항공편은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이 89.1%에 달하며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항공 수요는 증가했지만 국내선 항공권 평균 요금은 하락했다. 2025년 7월 국내선 이코노미 좌석 평균 요금은 840위안으로 전년 대비 7.5% 하락했고 2019년과 비교해도 5.0% 낮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반(反)과당경쟁’ 기조로 인해 항공업계의 가격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주: 춘추항공(601021.SH)길상항공(603885.SH)중국국제항공(601111.SH)중국남방항공(600029.SH)중국동방항공(600115.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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