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37p(0.12%) 오른 3564.32p, 선전성분지수는 43.41p(0.39%) 하락한 10947.91p에 위치해 있다.
지난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던 헬스케어 섹터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중국 증시도 하락세로 금일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 빠르게 상승세로 전환했고, 선전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에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치쿤구니야 열병이 확산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헬스케어 섹터가 금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7월 초부터 중국 광둥성에서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5천 건 가까이 보고됐으며, 광둥성 포산시에 집중적으로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중국 외에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아프리카 등 다수 국가에서 바이러스 확진이 발견되면서 지난 금요일 헬스케어 상승을 야기했다.
그러나 헬스케어 섹터의 상승은 단기에 그치며 금일 이익실현 압박에 직면했고, 의약품 상업, 의료 서비스, 화학약, 바이오 제품 등 헬스케어 섹터 전반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 섹터 동향을 보면 항공우주, 귀금속, 조선, 건설기계, 은행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상업 및 백화점, 태양광 설비, 문화 미디어, 유전 서비스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귀금속 섹터 상승이 지지됐다.
반면 주요 산유국의 자발적 감산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이는 유전 서비스 등 섹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타이증권은 “A주 시장이 재정과 통화의 ‘더블 완화’ 환경과 구조적 정책 유도를 바탕으로 계속 밸류에이션 회복 위주의 구조적인 혼조 속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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