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하반기 경제 리스크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지침을 내려 화제다.
1일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 주관 하에 ‘인민은행 하반기 작업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민은행의 하반기 정책 기조가 논의됐는데, 하반기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과 금융 리스크 해소, 금융 개방 확대 등 분야에 치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도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여 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낮추고 유동적으로 통화정책 도구를 활용해 충분한 유동성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정책금리를 낮추고 부동산 대출 금리, 일반 대출 금리를 모두 조정해 융자 원가를 낮추며 금융 업계의 불필요한 자금 회전을 줄여 금융 업계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에 돌입한다.
과학기술 산업의 융자 환경을 지원하도록 증시 상장, 채권 발행, 은행 대출, 산업계 투자 등을 장려하는 조치에 나서 과학기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금융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 업계 내 리스크 해소 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부동산이나 산업계 투자, 지방정부 융자플랫폼(LGFV), 중소은행 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금융 리스크를 순차적으로 처리해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금융 개혁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 위안화 국제화 수준을 더 높일 방침이다. 역내·외 시장 위안화 공급량을 조절하고 위안화 청산, 투·융자 플랫폼을 개선해 위안화 환율 제도를 대폭 보강하며 디지털 위안화 관련 더 많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민은행은 하반기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더 많은 조치를 강구하고 금융 산업의 안정성을 보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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