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개위, 민간기업과 과당경쟁 문제해소 소통 강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과 소통 능력을 대폭 강화해 화제다.

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발개위 기자회견 중 당국은 현재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중에도 민간 경제 차원의 과당경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직접적인 소통과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과당경쟁 리스크 해소 작업을 적극 시행 중이라 밝혔다.

특히 현재 발개위는 17개 산업의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회의를 개최했고 약 80여 개 주요 민간기업을 관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거쳐, 실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 설명했다.

또한 지방정부 발개위에 내린 지침에서도 직접 지방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더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도록 지시한 이후 500여 회 이상 지방정부 발개위 회의가 열렸으며 시(市), 현(縣)급 정부가 개최한 회의 일정까지 더하면 올해 들어서만 2만 건 이상의 과당경쟁 문제 해소 목적의 회의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개위는 앞으로도 더 본격적인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더 강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정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고 더 많은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는 다양한 산업계를 대상으로 과당경쟁 문제 해소 조치가 시행 중인데, 실리콘, 태양광, 2차 전지, 신에너지 자동차 등 신흥산업부터 철강, 건자재, 배달 등 전방위적인 산업을 대상으로 정부의 직접적인 모니터링과 개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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