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제조업 경기 악화 속 上海 0.09% 하락

1일 오전 9시 54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3.36p(0.09%) 내린 3569.85p, 선전성분지수는 40.52p(0.37%) 하락한 11050.29p에 위치해 있다.

8월의 첫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하이 지수의 경우 3600p 고점에서 거센 저항에 직면한 가운데 7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까지 겹치며 전일 1% 이상 크게 하락했다.

금일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금일 오전 발표된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50.4와 시장 전망치인 50.2를 하회한 것이며, 경기 위축과 확대 국면을 가르는 50 이하를 기록하며 중국 제조업이 경기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줬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의 부진에 이어 차이신 제조업 PMI도 경기 위축 국면에 접어들며 시장에 더욱 강한 하락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섹터 동향을 보면 조선, 항공우주, 유전 서비스, 가정용 경공업, 게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의약, 의약품 상업, 물류, 화학약, 바이오 제품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치쿤구니야 열병이 확산되면서 제약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둥관증권은 “상하이 지수가 계속 3600p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단기적으로 시장의 혼조세 반복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