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동방우홍(002271.SZ)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국내외 시장 환경 개선에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매출이 135.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64억 위안으로 40.16%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76.1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72억 위안으로 35.72% 줄었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는 국내 인프라 투자 경기가 전년 대비 부진하게 나왔고 부동산, 인테리어 경기고 예상보다 저조해 동사의 방수자재, 건자재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분기 방수자재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8% 줄었고 기타 건자재 사업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동시에 2분기 매출총이익률도 26.71%로 전년 동기 대비 2.1%p 하락하면서 수익성도 부진했다.
단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인프라 경기가 크게 호전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과정에서 방수자재, 건자재 공급 증가로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또한 동사는 해외 기업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해외사업 매출도 한층 더 높아지며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올해 동사의 실적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95억/20.06억/23.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82.24/34.19/17.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3/0.84/0.9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22/14.32/1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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