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향촌진흥전략 시행을 위한 고강도 금융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30일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민은행과 농업농촌부가 연합해 ‘농촌 개혁 및 향촌진흥전략 관련 금융 서비스 강화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에서는 정부의 식량 안보 전략부터 향촌진흥전략, 농민 삶의 질 개선 등 정부 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더 많은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식량 안보 측면에서는 농산품 생산성 향상 및 유통 환경 개선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농업, 물류 인프라를 적극 보강하고 농업 분야 기계화 비율을 높여 농산품의 생산, 보관, 유통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농업 분야에 대한 증권화 전환부터 증시 상장, 대출 지원 등 전방위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농업 성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 기업, 농가, 농민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주요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투자, 근로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유도해 농업 분야 추가 수익을 확보하도록 돕고 ‘농업+관광’, ‘농업+엔터’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농촌의 수익성 다변화를 모색하도록 장려한다.
이 과정에서 금융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할 계획이다. 금융 업계에서 전국 농촌, 향촌 지역에 대해 조사에 나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충분한 투자가 나서도록 지시했다.
이 외에도 농업 분야 디지털 기술 사용 능력을 강화하고 농업 관련 불법 행위 근절, 농업 분야 개혁 조치 등도 함께 시행해 농업 분야 성장을 이끌 더 많은 조치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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