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특별 국채 질의응답 진행, 매매 가능할 것 

중국 재정부가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에 관한 질의응답에 나서 화제다.

1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재정부가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자회견을 열며 이번 초장기 특별 국채에 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우선 이번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 규모는 최대 1조 위안이며 매 반년 마다 이자가 한차례씩 지급될 것이라 언급했다. 구체적으로는 20년 만기 특별 국채가 7개, 30년 만기 특별 국채가 12개, 50년 만기 특별 국채가 3개이다.

또한 초장기 특별 국채는 분명한 투자 목적을 설명하며 발행될 예정인데, 주로 정부가 계획하는 주요 인프라나 국가 건설 목표 등에 초점을 맞춰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하이테크 산업의 육성, 도시·농촌 격차 축소를 위한 인프라, 민생 개선 등 분야에 자금이 대거 집행될 것이라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특별 국채는 기존 저축성 국채와 투자자, 거래 방식, 유동성, 금리 등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를 나타낼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저축성 국채는 발행 이후 거래·양도가 불가하며 ‘조기 상환 신청’ 외에는 채권 처리 방법이 없으나 특별 국채는 채권 시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30년 만기 특별 국채 400억 위안이 발행될 예정이며 개인, 기관 모두 은행이나 정부 특별 국채 입찰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입찰과 매매가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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