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천제리튬(002466.SZ), 지난해 실적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 ‘매수’ 

화푸증권은 천제리튬(002466.SZ)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4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13%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9%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감소한 배경에는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여파가 컸다. 탄산리튬을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강한 가격 하방 압력이 형성됐고, 이 과정에서 동사의 리튬 제품 가격이 큰 조정을 받았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평균 톤당 판매가는 26.3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7%, 수산화리튬 가격은 톤당 27.5만 위안으로 42.8%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리튬정광, 리튬염 생산량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리튬정광 생산량은 152.3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판매량은 84.5만 톤으로 11.3% 늘었다.

리튬염 역시 생산량은 5.07만 톤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판매량은 5.67만 톤으로 2.5% 감소했다. 리튬 가격 변동성 확대로 배터리 업계에서 리튬 재고 확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리튬정광, 리튬염 모두 재고는 늘었다.

리튬정광 생산 원가는 톤당 599호주달러(AUD)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사의 리튬 생산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것인데, 리튬 가격의 약세로 실적은 부진했으나 생산 능력이나 경영 능력, 원가 통제 능력 등 측면에서는 업계 내에서도 분명한 우위를 보였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올해 초부터 탄산리튬 가격의 하락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어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도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95억/39.2억/51.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5/19/3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01/2.39/3.1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9/20.1/15.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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