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둥은행국제증권은 양제전자(300373.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해외사업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0.9위안을 제시했다.
동사가 발표한 예상 실적 중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50% 증가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반도체 소자 생산 기업인데, 주로 전자제품, 자동차용 전자제품, 인공지능(AI) 서버 등 제품에서 사용된다. 이들 사업은 모두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만큼 동사의 상반기 실적 역시 시장의 기대치에 준하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사의 2분기 매출 중 자동차용 전자제품용 반도체 소자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이는 동사가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전자제품 제조사에 반도체 소자 공급에 나서면서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고 동사의 차량당 반도체 소재 공급 단가가 2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해 매출 성장세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동사는 중저전압 반도체 소자, 탄화실리콘(SiC) 반도체 소자 공급이 가능해 더 많은 산업에 제품 공급이 가능한 상황인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위주로 판매처 확대를 시도하고 있어 해외사업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동사는 베트남에 시스템인패키징(SiP) 시설을 확충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만큼 동사의 해외사업 규모는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36억/16.79억/20.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36/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8/3.1/3.76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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