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리서치는 동방전기(01072.HK)에 대한 시장 평가가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수력발전소 건설 계획이 발표된 후 동사의 H주와 A주 주가는 모두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동사들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된다.
일부 투자자들은 수력발전소 터빈 입찰이 2027년에 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동사 및 하얼빈동력(01133.HK) 모두 2030년 이전에 입찰을 개시할 가능성은 사실상 낮다.
설비 인도에는 최소 3~5년 정도가 필요하며, 매출 확정은 일러도 2033~35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 방면에서 보면 1.2조 위안 규모의 프로젝트로 인해 관련 터빈 수주 가치는 1,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허탄 댐 발전기의 프리미엄 30%로 계산하더라도 수주 총액은 550억 위안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경우 매출과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250억, 25억 위안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4년에 걸쳐 확정된다고 가정한다면 매년 약 6억 위안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5년 이익 전망의 16%에 불과하다.
현재 동사의 H주와 A주 프리미엄은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고, 이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축소’로 한 단계 하향한다.
다만 목표가는 H주 12.3HKD, A주 19.3위안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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