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인수 비용 추가로 아오루이진테크(002701.SZ)의 2분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예상 실적 중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8.5~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5% 증가했다. 단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1.86~2.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0% 증감했다.
이는 올해 동사가 중량포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 비용을 지출하면서 2분기 자본 지출 항목이 늘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중량포장은 동사의 캔 포장 사업 주요 경쟁사였던 만큼 경쟁사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3년 캔 포장 업계의 시장점유율을 놓고 보면 양사의 시장점유율 합산치가 37%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업계 주도주 바오스틸포장의 23% 대비 14%나 높은 수치이기에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
또한 중량포장은 그간 외국계 기업 위주로 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기업인 만큼 동사는 중량포장을 안으며 글로벌 캔 포장 시장점유율 상승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기업 인수로 인해 일시적인 실적 영향은 불가피하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동사의 규모,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21억/12.69억/13.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1/-3.9/10.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2/0.5/0.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89/11.34/10.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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